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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4.1%…'내일이 총선이라면' 국힘 30.5%, 민주 29.9%[메트릭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4.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내년 제22대 총선과 관련한 문항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5%,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9.9%로 나타났다.

신재민 기자

신재민 기자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관한 정례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긍정 평가는 34.1%, 부정 평가는 58.0%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달 5∼6일 실시한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3.9%포인트(p) 하락, 부정 평가 5.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51.5%로 가장 많았고, 부정 평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 84.7%로 나타났다. 연령별으로 보면 긍정 평가는 60세 이상에서 56.7%로 가장 많았고, 부정 평가는 40대에서 74.7%로 가장 높았다.

긍정 평가 1위 요인은 외교·안보(51.2%)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노동·노조(12.9%), 경제·민생(11.1%), 보건·복지(5.6%), 부동산(5.3%)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도 외교·안보(28.2%)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경제·민생(25.6%), 소통·협치(23.8%)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김기현·더불어민주당 이재명·정의당 이정미·기본소득당 용혜인·시대전환 조정훈 대표(오른쪽부터)가 지난달 15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더불어민주당 이재명·정의당 이정미·기본소득당 용혜인·시대전환 조정훈 대표(오른쪽부터)가 지난달 15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0%, 민주당 28.1%, 정의당 4.4%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8.4%에 달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3.4%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과 관련해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문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0.5%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9.9%로 국민의힘과 오차범위에 있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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