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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서 화재…30분간 무정차 통과

중앙일보

입력

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연합뉴스

5일 오후 2시48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교역에서 불이 나 열차가 30여분간 이 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지하 2층 환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 3층 승강장으로 연기가 유입됐다.

공사는 오후 2시50분쯤부터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며 연기를 빼냈다.

불은 14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승강장에 있던 승객 7명이 대피했다.

5호선 열차는 오후 3시21분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공사와 소방당국은 변압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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