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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흘만에 또…오늘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기습발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월 21일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ㆍ을지프리덤실드)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월 21일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ㆍ을지프리덤실드)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2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전 6시쯤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3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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