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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윤종 사이코패스 아니다…너클 끼고 성폭행 살인혐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림동 성폭행 살인 피의자 최윤종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신림동 성폭행 살인 피의자 최윤종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의 피의자 최윤종(30)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에 해당하진 않는다는 경찰의 판단이 나왔다.

1일 서울경찰청은 "최윤종에 대한 이러한 분석 결과를 지난달 31일 서울 관악경찰서 수사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 발생 이후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최윤종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해왔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항 40점 만점으로 구성돼 있는데,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이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40분경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너클을 끼고 30대 여성을 폭행한 뒤 성폭행도 시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8일 만인 지난달 25일 강간살인 혐의로 최윤종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도 검찰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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