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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취임 1년 기자간담회…거취·체포동의안 입장 표명 여부 주목

중앙일보

입력

2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가 마무리 발언을 위해 연단으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가 마무리 발언을 위해 연단으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취임 1년 소회를 밝히는 한편 윤석열 정부 국정에 대해 ‘무능·무책임’ 이라고 비판하면서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연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만큼 간담회에서도 강력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당내에는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해 의원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주장과, 부당한 영장 청구에 맞서 ‘당론 부결’ 시키자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나아가 대표직 사퇴론에 대한 이 대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77.8%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취임했지만 임기 내내 꼬리표가 된 사법리스크에 발목 잡혔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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