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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위스키에 벤츠까지…편의점 ‘이색 추석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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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편의점 CU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각 업체]

편의점 CU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각 업체]

올 추석에는 편의점에서 1억원에 달하는 위스키와 벤츠·BMW 같은 고가의 수입차를 살 수 있다. 명절 선물 수요가 프리미엄과 실속형으로 양극화하는 경향을 보이며 편의점에 다양한 가격대 상품이 등장해서다. 소비자 눈길을 끌기 위한 이색 상품도 잇달아 출시됐다.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들이 추석 선물 카탈로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각 업체]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들이 추석 선물 카탈로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각 업체]

GS25는 추석을 맞아 74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180병만 한정 생산돼 전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상품으로, 판매가는 1억원이다. GS25는 국내에 두 개 있는 물량 중 하나를 확보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주류 중 역대 최고가 상품”이라고 말했다.

GS25가 추석을 맞아 내놓은 1억원대 ‘고든앤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 위스키.

GS25가 추석을 맞아 내놓은 1억원대 ‘고든앤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 위스키.

CU도 프리미엄 주류를 대거 선보인다. ‘글렌그란트 60년산(3400만원)’과 ‘꼬냑 프라팡 꾸베 라블레(2850만원)’ 등이다. 아울러 CU는 지난해 추석 디지털 가전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10.1배 상승한 점을 반영해 60여 종의 가전을 준비했다. 삼성전자의 QLED TV 85인치와 인피니트 냉장고, 코지마 안마의자 아틀리에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온라인 차량 판매 플랫폼 ‘카비’와 손잡고 벤츠·BMW 등 고급 수입차의 구매와 리스, 장기렌트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에서 접수한 뒤 차량을 최종 구매하면 선팅·블랙박스 등 5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노래방 기기 업체 TJ(태진)와 손잡고 ‘가정용 방음 노래방 박스’를 선보인다.

엔데믹 이후 국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여행 상품도 잇달아 나왔다. 세븐일레븐은 노랑풍선과 함께 괌 PIC 리조트 등의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GS25도 ‘사이판 월드 리조트 숙박권’ ‘제주 한 달 살기’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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