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주민들 “정당 현수막 철거 잘했다”

중앙일보

입력

연수구가 민선8기 1년을 맞아 실시한 구정운영 설문조사 결과 구민들은 민선8기 사업 중 ▲보행자 중심의 도로안전시스템 구축, ▲재정위기 조기극복, ▲정당현수막 철거 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또 그동안 추진해 온 민선8기 정책이나 사업 전반에 대한 구민의견 반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0.1%가 잘했거나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구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도응답자의 47.4%가 잘했다, 43.9%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못했다고 응답한 구민은 8.7%에 그쳤다.

연수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8세 이상의 연수구민 1천295명(남 637명/여 658명)을 대상으로 민선8기 1년 구정운영 및 주요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난 1년간 구민들의 구정 관심도와 함께 민선8기 주요사업 성과 평가, 구정 만족도, 향후 중점 추진분야 등을 묻는 내용이었다.

그 결과 구정 관심도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52.5%)이 ‘관심있다’라고 답했고 연령별은 ▲60대 이상 60.6% ▲50대 59.4%, ▲40대 53.3% 순으로 높았고 직업별로는 ▲자영업 63.1%, ▲주부 60.5%, ▲무직·퇴사·기타 57.6%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송도5동 72.8%, ▲옥련2동 61.0%, ▲동춘3동 60.8%, ▲연수1동 55.0%, ▲송도4동 54.0%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원도심과 신도심 주민이 고르게 구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선8기 사업 중에는 ▲보행자 중심 도로안전시스템 구축을 69.4%로 가장 높게 평가했고 ▲재정위기 조기극복 68%, ▲정당현수막 철거 61.5%, ▲돌봄 기반시설 확충 61.1%, ▲송도국제도시도서관 건립 등 57.9% 순으로 꼽았다.

이밖에 ▲원도심 재생 마스터플랜 수립(57.2%), ▲찾아가는 소통행정(56.9%), ▲경로당 지원 확대(56.5%),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성공 개최(54.7%), ▲송도관리단 이전·확대(54.6%)를 매우 잘했거나 잘했다고 평가했다.

연수구 미래 발전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분야를 복수로 묻는 질문에는 ▲일자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22.9%로 가장 많았고 ▲광역·철도 인프라 확충 18.5%,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15.8% 순으로 꼽았다.

또 ▲원·신도심 지역 내 불균형 해결(11.9%),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녹색환경 조성(10.5%), ▲재해·재난사고 예방 등(10.1%)이 구민들에게 두 자릿수 선택을 받았다.

미래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을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에는 ▲GTX-B노선 조속 착공 23.8%, ▲옥련동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이전 11.6%, ▲옛 수인선 송도역 복원 공사 9.3% 순으로 꼽았다.

이어 ▲송도국제도시도서관·청소년수련관 건립(8.5%), ▲출산지원사업 확대(8.1%), ▲승기천 워터프런트 조성(7.9%), ▲도심속 관광 활성화(6.1%), ▲연수문예회관 대체사업 현안 해결(5.4%) 등을 선택했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심 모두 최우선 사업으로 ‘GTX-B 노선 조속 착공’을 꼽아 교통망 및 철도 인프라 확충에 대한 연수구민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구는 이번 민선8기 1주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원도심과 신도심 등 지역 간, 세대 간 비교 분석 과정 등을 거쳐 향후 추진할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이번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구정 설계에 반영하고, 구민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구민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구정운영 조사는 연수구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대면(47.7%), 전화(15.6%), 온라인(36.7%)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 2.7%P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