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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황순원문학상 소설가 안영·박종휘, 시인 여도현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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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2회 황순원문학상의 각 부문 수상자가 선정됐다.

황순원작가상에는 소설가 안영, 황순원신진상에는 소설가 박종휘, 황순원양평문인상 대상에는 시인 여도현이 각각 선정됐다.

제 12회 황순원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왼쪽부터 황순원신진상을 받은 소설가 박종휘, 황순원작가상을 받은 소설가 안영, 황순원양평문인상 대상을 받은 시인 여도현. 사진 황순원기념사업회

제 12회 황순원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왼쪽부터 황순원신진상을 받은 소설가 박종휘, 황순원작가상을 받은 소설가 안영, 황순원양평문인상 대상을 받은 시인 여도현. 사진 황순원기념사업회

수상작은 안영의 소설 『만남, 그 신비』(레벤북스), 박종휘의 소설 『주먹 망원경』(아르테), 여도현 시집『하얀 수레바퀴』(푸른산)다. 황순원작가상을 받은 안영은 “과분한 영광을 입게 되어 이 기쁨 또한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순원신진상을 받은 박종휘는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길이 남을 수 있는, 깊이 있는 글쓰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황순원양평문인상 대상을 수상한 여도현은 “황순원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헌신하라는 채찍이라 생각하겠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중앙일보·경희대·양평군이 주최하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황순원문학상은 단편 소설 ‘소나기’를 쓴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고, 2020년부터 양평문인상이 추가됐다.

황순원문학상의 상금은 부문별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9월 8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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