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곧이어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후보자와 방기선 신임 국무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냈다. 다만 여야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인 21일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며 인사는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24일까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 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재송부 시한이 지났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날 이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에 의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16번째다.
한편 윤 대통령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도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