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동대, 개발도상국 청년 위한 디자인 스프린트 캠프 개최

중앙일보

입력

ㅇ

한동대학교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발도상국 출신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2023 유네스코 유니트윈 디자인 스프린트 캠프(2023 UNESCO UNITWIN Design Sprint Camp)를 개최했다.

금번 캠프에는 탄자니아, 우간다, 르완다 등 아프리카 지역과 몽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지역을 비롯한 17개 국가 출신의 50여명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구글벤처스의 문제해결 프레임워크인 ‘디자인 스프린트’를 익히고 사회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계획하게 된다. 디자인 스프린트 캠프는 창업 아이템에 대한 구체적인 기획, 프로토타입 제작, 사용자 테스트까지 거치며 짧은 시간 내 가능성 높은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교육 및 학생지도를 담당한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조성배 교수는 “디자인 스프린트는 단순히 창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준다. 금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고국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고,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필요한 스킬을 갖추길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캠프에 참가한 가나 출신의 피터 덴테 위사카 학생은 “이번 디자인 스프린트와 이전 유니트윈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ICT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모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귀한 경험을 얻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나눴다.

한동국제개발협력원은 이번 캠프 이후에도 한동대 UNITWIN 사업을 통하여 개발도상국 출신 학생들에게 캠프 기간에 제작한 프로토타입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인 마이크로러블(MicroLearnable)을 제공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개발 능력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 교육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소프트웨어 교육의 모범사례로 유엔공보국(UN DPI) 뉴스레터에 소개된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