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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김상희 "라임사태 직전 특혜 환매? 수천만 원 손해만 봤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24일 라임자산운용과 관련해 대규모 환매 중단 선언 직전 특혜성 환매를 진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천만 원 상당의 손해를 보았을 뿐 특혜 환매를 한 바 없다"며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김상희 위원장이 지난 5월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관계 평가와 전망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김상희 위원장이 지난 5월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관계 평가와 전망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금감원(금융감독원)의 발표와 언론보도에 대해서 사실을 확인하고자 한다"며 "거래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저의 자산을 맡기고 수천만 원 상당의 손해를 보았을 뿐 특혜 환매를 한 바 없다"고 했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에 대해 추가 검사 결과 2억원을 돌려받은 다선 국회의원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의원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이후 언론보도 등을 통해 김 의원이 지목됐었다.

김 의원은 "미래에셋증권은 라임 마티니 4호 등에 투자한 모든 고객에게 시장 상황에 따라 환매를 권유했고, 저를 포함한 전 고객이 환매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그런데도 특혜성 환매라고 발표한 금융감독원과 이를 기반으로 허위 보도를 한 언론사에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날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 검사 결과를 발표를 마친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의원의 '특혜성 환매 의혹'을 묻는 말에 "유력 인사를 찾고자 검사한 것은 아니다. 인출자(유력 인사)가 금융인은 아니기 때문에 범죄적 과실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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