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피츠버그 배지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중앙일보

입력

23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득점을 올리는 피츠버그 배지환. AP=연합뉴스

23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득점을 올리는 피츠버그 배지환. AP=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도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41(228타수 55안타)로 약간 올라갔다.

발목 부상으로 48일이나 떠났다 돌아온 배지환은 지난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복귀전에서 멀티히트(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튿날 경기도 2루타 하나(3타수 1안타)와 볼넷 하나로 2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21일 미네소타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다시 멀티 출루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1회 말 세인트루이스 선발인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의 높은 직구를 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웨인라이트는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팀의 첫 출루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로 진루한 배지환은 코너 조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1-1로 맞선 5회 말 1사 만루에선 1루 땅볼을 쳤다. 자신은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7회엔 세인트루이스 세 번째 투수 존 킹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6-3으로 이겼다.

한편 전날 만루홈런을 친 김하성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418타수 117안타)을 유지했다.

1번 타자 3루수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인 좌완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말 1사 세 번째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쳤다. 그러나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득점은 하지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에 그쳤다. 3안타에 그친 샌디에이고는 0-3으로 완패했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