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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국방과학연에 항공용 가스터빈 핵심부품 공급

중앙일보

입력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방과학연구소에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을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사진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사진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국방과학연구소와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과제를 계약하고, 연구소 측이 개발 중인 항공용 가스터빈에 쓰일 부품을 2027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두산 측은 지난 2019년 국내 첫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해 김포 열병합발전소 등에 공급한 바 있다. 항공용과 발전용 가스터빈이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작동 원리와 구조가 유사한 만큼 ‘가스터빈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항공용 가스터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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