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옛 한라그룹)은 조성현(사진 왼쪽)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수석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섹터장급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2021년 12월부터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대표이사를 겸직해왔다. 엔지니어 출신 글로벌 영업맨으로 미국·독일 등 해외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 HL그룹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발령은 8년 만이다.
홍석화 건설섹터장 겸 HL디앤아이한라 사장은 수석사장으로 승진했다. 건설섹터 계열사인 목포신항만운영, HL에코텍, HL로지스앤코 등을 맡고 있다. HL그룹 측은 “섹터장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하고 가치 성장을 이어 나가기 위한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