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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온라인 금융 교육 프로그램 통해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되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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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래를 위한 투자, 글로벌 자산배분의 모든 것’ 유안타증권 유동원 본부장에게 듣는다

‘글로벌 자산배분’의 투자 노하우 공개
선진 투자 기법 담은 금융 교육 선보여

주식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장기 투자
안정적인 복리 수익으로 자산 증식 가능

투자하지 않으면 마이너스가 되는 시대다. 은행 예금 이자 수익으로는 금융 투자 상품의 수익률을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빚투’(빚내서 투자)가 사회문제로 떠오를 만큼 주식 투자자 역시 급격히 증가했다. 문제는 국내에 제대로 된 금융교육 시스템이 없어 개인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확률 높은 투자를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국내 주식시장에는 기본적 분석 능력이나 객관적 정보 없이 소문과 감각에 의존해 위험한 투자를 하는 사람이 많다. 주식 등 금융투자가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처럼 인식되는 이유다.

유동원 본부장은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온라인 금융 교육을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든 것을 알려드릴 계획”이라면서 “대한민국에 올바른 투자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조인기

유동원 본부장은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온라인 금융 교육을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든 것을 알려드릴 계획”이라면서 “대한민국에 올바른 투자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조인기

이런 가운데 글로벌 경기 및 산업 동향에 맞춰 선진 투자 기법을 알려주는 온라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유동원(53)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상무)이 강연하는‘행복한 미래를 위한 투자, 글로벌 자산배분의 모든 것’이다. 투자자의 전반적인 금융지식 향상 및 개인 자산 증식을 돕기 위한 비공개 강의로, 수강 등록자에게 온라인 강의 주소(URL)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유동원 본부장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GAA·Global Asset Allocation)’ 투자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이다. 강의는 7월 10일 1회차 오픈을 시작으로 총 8주간 매주 이어진다. 수강생에겐 유 본부장의 글로벌 시장 분석도 다양한 데이터와 함께 공유된다. 8강의 강의가 끝나면 9주차에 강사와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한다. 커리큘럼 주요 내용과 수강 등록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유안타증권에서 만난 유동원 본부장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장기적 마인드로 투자한다면 안정적인 복리 수익으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 글로벌 자산배분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든 것을 알려드릴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번 교육이 대한민국에 올바른 투자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앙일보와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유는.

“30여년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과 청년들에게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투기가 아닌 투자의 본질을 배워 건전한 투자 전략을 세우고 금융 역사가 긴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주식 시장의 문제는.

“미국·홍콩·중국을 거쳐 2013년에 한국에 돌아왔는데, ‘주식=도박’ 인식이 강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불합리한 점이 존재한다. 중·소형주 중심으로 전개되고, 외국인·기관의 거대 자본에 쉽게 흔들릴 뿐 아니라 ‘작전세력’의 개입도 빈번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정 세력(자본)에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자산에 투자해야 더 많은 이익을 얻는다고 강조해 왔다. 특히 세계 금융 시장의 6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에 대한 관심은 필수다. 모든 개인 투자자가 글로벌 자산배분을 알아야 하는 배경이다.”

-글로벌 자산배분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글로벌 자산배분은 주식·채권·부동산·원자재 등 다양한 유형의 글로벌 자산에 장기적으로 자금을 골고루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운용 전략을 말한다. 가장 기본적인 배분이 주식에 60%, 채권에 40% 투자하는 6:4 전략인데, 지난 100년간의 통계에서 복리 9% 수익이 났다. 역사적으로 증명된 투자법인 것이다. 현재도 미국과 북유럽 국가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두 자릿수 수익을 내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도 글로벌 자산배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1980·90년대 고금리 시대 적금을 들 듯 장기적으로 꾸준히 글로벌 자산배분을 하면 안정적으로 복리 수익을 낼 수 있다.”

-한국에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가 대세다.

“지난 10년간 국내 주식 투자의 연 수익률은 평균 1.5%밖에 안 됐다. 부동산 투자의 경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폭등했지만 전국 평균을 내면 수익률이 4~5% 정도에 그친다. 그런데 많은 개인 부채 등 여러 이유로 앞으로는 부동산으로 돈 벌기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청년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글로벌 자산배분을 하라고 조언한다. 지난 100년간의 통계에서 나온 복리 9%의 수익으로 계산해 보자. 가입금 200만원인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에 매달 20만원을 넣는다면 3년 뒤 1200만원 정도를 만들 수 있다. 이 돈을 수익률이 더 높은 상품에 투자하고, 계속 20만원씩 불입한다면 10년 뒤엔 5000만원, 20년 뒤엔 1억5000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자신의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돈이 생기는 것이다.”

-중앙일보 금융 교육 프로그램의 목표는.

“강의를 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연간 두 자릿수 수익률을 올렸으면 한다. 모든 이가 자신이 직접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하지만 교육을 받았다고 개인이 단기간에 전 세계 시장 동향과 주가를 분석하긴 쉽지 않다. 그래서 내 이름을 건 ‘유동원 글로벌 투자 랩(Wrap)’ 상품 3종을 운용하고 있다.”

-어떤 상품인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한 포트폴리오로 시장의 변동성과 관계없이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2019년 9월 출시한  ‘유동원 글로벌 자산배분 랩’은 가장 기본이 되는 상품으로, 자체적인 자산배분 모델 기반으로 글로벌 상장 주식과 ETF에 분산 투자한다. 2020년 8월엔 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 10~12개 정도의 유망 글로벌 기업, ETF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유동원 글로벌 홈런 랩’과 전체 자산의 50% 정도를 채권·금과 같은 저변동성 자산에 투자해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유동원 글로벌 안타 랩’을 출시했다. 이 세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모두 1000만원이다. 그리고 지난달엔 가입금액을 200만원으로 크게 낮춘 ‘유동원 글로벌 적립식 랩’을 선보였다. 상승 잠재력이 큰 기업과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장기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글로벌 적립식 랩 상품의 경우 가입금·적립금 등 진입 장벽을 확 낮춘 이유는.

“최근 군대에서 전역한 아들의 조언 ‘청년들에겐 가입금 1000만원도 부담스럽다’는 말에서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가입금을 200만원으로 낮추고, 월간 최소 20만원의 적립식 투자를 통해 청년이 목돈을 만들 수 있게 돕는다.”

-운용하는 상품의 성과는.

“수익률 공개는 금지돼 있기 때문에 팩트만 얘기하겠다. 내가 운용하는 상품의 가입 금액이 약 580억원인데, 운용 자산은 750억원 정도 된다. 그동안 실적으로 고객과 신뢰를 쌓아온 덕분에 믿고 맡겨주는 금액이 늘고 있다.”

-금융투자 전문가로서 이루고 싶은 소망은.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내는, 선진화된 금융 투자 문화가 국내에 정착돼 전 국민의 행복지수를 올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또한 글로벌 랩 상품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었으면 좋겠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부모가 가입할 경우, 부담 없는 투자로 아이가 청년이 됐을 때 목돈을 선물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유동원 본부장

-  2019~현재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  2015~2019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센터장
-  2011~2013 우리환아투자자문 북경 리서치센터장
-  2008~2010 우리엡솔루트파트너스 헤지펀드 리서치헤드/운용역
-  2001~2007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상무?
-  2000~2001 Morgan Stanley Dean Witter 애널리스트 이사
-  1998~2000 CLSA 애널리스트 부장
-  1993~1998 페레그린 애널리스트 부장
-  Wharton School of Bus?iness, BSE in Economics?(와튼 스쿨 학부: 재무와 경영 전공)
※  유동원의 성공투자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구독자 약 6만 명, 평균 조회 수 약 2500회)
※  한국경제TV, SBS Biz 등 다수의 경제 채널에서 패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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