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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조지아주 대선 개입' 혐의로 기소…벌써 4번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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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워싱턴DC 연방지법에서 기소인부 절차를 마친 후 레이건국립공항 앞에서 취재진에게 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워싱턴DC 연방지법에서 기소인부 절차를 마친 후 레이건국립공항 앞에서 취재진에게 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미 대선에서 조지아주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욕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대배심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전 변호사·보좌진을 포함한 18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11월 대선 경합주였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패배하자 이듬해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 1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조지아주 대배심은 풀턴 카운티 검찰 자료 등을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해 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추문 입막음 관련 혐의와 국가기밀 반출 및 불법 보유 사건,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모의 혐의 등으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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