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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노바백스에 1100억대 지분 투자

중앙일보

입력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가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의 지분을 인수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지분을 인수하고,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안재용 SK바사 사장(왼쪽)과 존 C 제이콥스 노바백스 사장.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지분을 인수하고,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안재용 SK바사 사장(왼쪽)과 존 C 제이콥스 노바백스 사장.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사는 노바백스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보통주 신주 650만 주를 주당 13달러(약 1만7000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총 1100억원대 규모다. 이번 계약은 노바백스가 SK바사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의뢰하며 진 채무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체결됐다.

두 회사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도 확장 체결했다. SK바사는 새롭게 나올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공급·생산 권리를 국내에서 독점으로, 태국 및 베트남에서는 비독점으로 갖게 된다.

안재용 SK바사 사장은 “두 회사의 전략적 지분 투자와 협력은 놀라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글로벌 보건 증진, 넥스트 팬데믹 대응 등 다양한 의미에서 글로벌 협력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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