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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부한도알파그룹, 바르셀로나 특별기획 전시전 개최

중앙일보

입력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아티스트그룹 디부한도알파(Dibujando Alpha)의 특별기획 전시 ‘Dibujando en Barcelona : IM SHINAE(Director HANQ)’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의 미술관 알라리몬 갤러리(Alalimón Galería)에서 6월과 7월 연속일정으로 진행된 금번 특별전시는 두 개 층에 걸쳐 평면그림존, 입체물존, A.I 특별존, 멀티미디어 존 등으로 구성되어 공간연출과 한국적 소재의 재해석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스페인 현지 미술관계자 및 스페인지역 예술가, 전문가, 일반관객 등 참관한 모두의 관심과 호평 속에서 마무리 됐다.

전시가 열린 알라리몬 갤러리는 카탈루나 국립 미술관(MNAC) 및 카이샤 포럼(Caixa Forum) 미술관과 나란히 위치해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전시에서는 일러스트 기반의 몽환적인 동화적 상상을 일으키는 임시내(IM SHINAE) 작가의 그림과 첨단 IT를 결합한 작품이 선보여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평면작품 외에도 핸드메이드 인형작품, 2D와 3D를 결합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작품, 증강현실(AR)시리즈, A.I와 사람이 함께 그린 ‘휴먼xA.I’ 작품, 패션콜라보 발표 등 입체적인 전시로 차별화했다. 휴먼과 A.I 그림전시는 스페인 미술전시 역사로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특히 피렌체에서 열린 지난 전시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증강현실 결합 작품 5점도 추가로 공개됐으며, 작품들은 디부한도알파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과 사이트를 통해 감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특별 미디어관’에서는 한국적 소재로 기획과 공간연출을 통해 초롱불, 문방사우 등 K-콘텐츠를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팀의 릴레이 유럽투어 중 지난달 열린 이태리 피렌체 '플로렌스 아트 갤러리'에서 진행한 특별전시의 경우 이태리 토스카나 방송국과 피렌체 지역 미디어, 신문 뉴스 등 지면과 방송을 통해 대서특필 되는 등 현지에서 새로운 IT와 결합한 전시회로 큰 주목을 끌고 있기도 하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이번 대한민국 팀을 통해서 알리고 있으며, 세계적 정상급 유럽무대에서도 큰 활약과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전시에 참여한 임시내 작가는 몽환적인 동화 스타일을 회화로 선보이고 있으며, 과거 동화책의 메이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2014년부터는 본격적인 본인만의 일러스트 경력과 노하우를 통한 회화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의 이영원(YoungWon Lee) 어드바이저는 “유럽에서 혁신과 창조, 도전을 받아들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첨단IT와 결합한 입체적인 미술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바르셀로나의 문화교역에 교두보역할을 할 수 있는 하나의 구심점이 되었다. 혁신적인 실험들이 서울과 바르셀로나에서 계속적으로 이어져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디부한도알파를 이끄는 주관사 대표이자 이번 특별전시를 총괄기획한 한동규(HANQ) 대표는 크리에이티브디렉터 겸 사업가로, '디지털창의분야' 전문가로 디지털산업디자인전공 겸임교수 역임 등 10여년간 연쇄창업가이자 브랜드 개발 및 전시기획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한동규 대표는 “창의성을 가진 작가의 작품을 기반으로 K-문화콘텐츠 소재와 IT를 결합해 현대미술의 다음을 보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전시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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