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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승 거둔 LG, 28년만에 정규시즌 50승 선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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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뉴스1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뉴스1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5연패에서 벗어나며 28년 만에 정규시즌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LG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후반기 들어 세 경기 모두 졌던 LG는 50승 2무 33패가 됐다. 2위 SSG 랜더스와의 게임 차는 1.5경기로 늘어났다. 9번타자로 나선 2루수 신민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리면서 좋은 수비까지 선보였다. 문성주도 결승타와 호수비로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1995년 이후 처음으로 50승에 선착했다. 시즌 50승 선착 팀의 역대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69.7%(33차례 중 22차례·전후기, 양대리그 제외)다.

LG는 선발로 나선 이정용이 2회 말 이호연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3회 초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무너뜨렸다. 박해민의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매섭게 몰아쳤다.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우전 안타 이후 상대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3점을 한꺼번에 올렸다. 이후엔 문보경이 투런포를 터트려 6-1을 만들었다.

최근 상승세의 KT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회부터 5회까지 1점씩 따라붙은 데 이어 7회 말 대타로 나선 박병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6-6 균형을 맞췄다. 박병호는 이로써 통산 1400타점을 달성했다.

그러나 LG의 연패 탈출의 의지가 강했다. 신민재, 홍창기의 연속 안타 이후 문성주가 결승타를 때려 7-6을 만들었다. 1사 2, 3루에선 김현수가 2타점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LG는 이틀 연속 던진 클로저 고우석 대신 9회 말 함덕주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SSG를 6-5로 물리치고,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우세 3연전)에 성공했다. 삼성 구자욱이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SSG 최정은 9회 초 솔로홈런을 터트려 8시즌 연속 20홈런(역대 세 번째)을 달성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돔에서 한화 이글스를 2-0으로 꺾고 최근 2연패 및 홈 6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8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7승을 올렸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도 7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NC 다이노스는 창원에서 KIA 타이거즈를 4-0으로 이겼다. NC 에이스 페디는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만 내주고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페디는 시즌 14승째(2패)를 따내며 2위인 아담 플럿코(LG·11승)와 격차를 벌렸다. 9번 타자 김한별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안타를 몰아치면서 두산 베어스를 9-1로 제압하고 5위를 되찾았다. 두산은 11연승이 끊어진 뒤 2연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가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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