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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족 잡아라”…대형마트, 휴가철 맞아 먹거리 할인 ‘풍성’

중앙일보

입력

26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여름맞이 특가 할인전’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이마트

26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여름맞이 특가 할인전’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이마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형마트 업계가 먹거리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등 ‘바캉스 할인전’에 나섰다. 고물가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27일부터 3주간 여름맞이 할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샤인머스캣 100t(톤)과 삼겹살·목살 200t, 한우 등심·채끝 22t 등 70종의 상품을 준비한 대규모 행사다.

여름 휴가철 수요가 몰리는 삼겹살·목살을 대폭 할인한다. 다음 달 3일까지 ‘국내산 1등급 돈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한다. 제철 과일도 특가에 선보인다. 복숭아 전 품목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가공식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하림 더미식 비빔면과 칠성사이다 제로, 오뚜기 스파게티 등 30개 상품을 30% 할인하고,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하면 30%를 추가 할인한다. CJ제일제당과 함께 ‘브랜드 데이’도 진행해 고추장 등 상품을 ‘원 플러스 원(1+1)’으로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이마트가 지금껏 쌓아왔던 노하우를 동원해 올여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을 진행한다. 사진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을 진행한다. 사진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열고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오는 29~30일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27~29일은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와 캐나다산 돈육 물량을 전년 동기 대비해 각각 20%, 100% 늘렸다.

복숭아와 신선식품 280여 종, 물놀이·캠핑 품목 880여 종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모은 스탬프 개수에 따라 할인 쿠폰 또는 피크닉 매트를 증정하는 ‘썸머 스탬프’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의 축산 매장. 롯데마트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등급 한우와 실속 회 세트 등 바캉스 먹거리 할인전을 진행한다. 사진 롯데마트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의 축산 매장. 롯데마트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등급 한우와 실속 회 세트 등 바캉스 먹거리 할인전을 진행한다.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도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바캉스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8~30일엔 휴가지에서 구워 먹기 좋은 ‘호주산 척아이롤·부챗살’을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40% 할인하고,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 10% 할인한다. 29~30일엔 행사 카드 결제 시 ‘수원식 양념돼지 왕갈비구이’를 50% 할인한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속 회’ 상품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을 적용해 팩당 7992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윤여령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 담당자는 “행사 카드 결제 할인과 ‘스노우포인트’ 적립도 챙겨 알뜰 장보기 혜택을 풍성하게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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