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OK 첫 2연승'… 스튜어트 23리바운드 시즌 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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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안양 KT&G를 힘겹게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SK는 2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KT&G 전에서 용병 키부 스튜어트(34점.23리바운드)와 루 로(22점.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KT&G를 90-86으로 꺾었다.

스튜어트와 루 로는 56점을 합작했고, 스튜어트는 2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시즌 최다를 기록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김태환 감독을 하차시키고 강양택 감독대행을 내세운 SK는 22일 1위 팀 LG를 꺾은 데 이어 KT&G마저 눌러 시즌 처음으로 2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SK는 5승8패로 꼴찌를 탈출, 공동 8위로 뛰어올라 중위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

서울 삼성은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83-79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면서 8승5패로 부산 KTF와 공동 2위로 도약했다. 3연패를 한 전주 KCC는 4승9패로 꼴찌로 추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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