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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운동 경기부 운영, 종합운동장 건립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위해 총력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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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경기도 광주시 관계자들이 2026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며 광주시 소속 선수단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광주시]

경기도 광주시 관계자들이 2026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며 광주시 소속 선수단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광주시]

경기도 광주시가 활기찬 ‘체육도시’로 입지를 굳히고, 2026년 경기도 체육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광주시는 ‘운동의 생활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볼링·복싱·씨름 등 직장운동 경기부를 운영하고, 종합운동장을 세우는 등 인적·물적 인프라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2026년 경기도 체육대회를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 관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1993년 씨름팀 창단을 시작으로 2021년 볼링팀까지 창단하며 씨름, 펜싱, 복싱, 육상, 볼링 등 5개 종목의 직장운동 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 확보, 합숙소 운영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대한체육회에서 진행하는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사업’에 선정돼 운영비 2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광주시 펜싱팀의 경우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대표 선수 3명을 보유하고 있다. 총 6명의 선수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등 4개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다.

시청 소속 직장운동 경기부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씨름팀은 지난해 제52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제59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메달 7개를 획득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성과를 거뒀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 인프라 투자에도 아낌없다. 시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양벌동 23-9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2만3903㎡ 규모로 광주종합운동장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5월 기공식을 진행했다. 관람석 1만1132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야구·축구장 등 보조경기장, 24레인을 갖춘 볼링장, 펜싱장, 씨름장 등을 갖춰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를 광주에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이 역동적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의 일상화를 앞당기겠다”며 “체육 진흥 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한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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