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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

중앙일보

입력

지휘자 정명훈. 뉴스1

지휘자 정명훈. 뉴스1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로 유치전에 힘을 더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시는 25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지휘자 정명훈을 2030부산엑스포 제6호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명훈은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극장(현 파리국립오페라극장)의 음악 감독을 역임하고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세계적인 지휘자다.

앞서 정명훈은 지난해 8월 부산에서 개최한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특별 음악회’에서 지휘했고 올해는 부산시 시립공연장 초대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유치위는 “2030부산엑스포와 부산시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활발한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치위는 제1호 홍보대사로 배우 이정재를 지명한 뒤 가상인간 로지, 방탄소년단, 조수미, 아기상어 등과 함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치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휘자 정명훈의 홍보대사 위촉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문화예술인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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