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 다양한 명소 소개
미국령인 괌은 4시간 남짓 소요되는 적당한 비행시간과 1년 내내 활동하기 좋은 날씨 덕분에 최적의 가족 여행지로 꼽힌다. 여기에 사계절 내내 푸른 바다와 초록 가득한 자연, 다양한 액티비티와 전통쇼, 문화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골프장에서 라운딩하기에 제격이다. 올여름 괌으로 휴가를 떠날 계획을 하고 있다면 주목. 괌정부관광청이 가 볼 만한 명소와 문화공연, 골프장 등을 소개한다.
◇밸리 오브 더 라떼=아이와 함께라면 꼭 한 번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탈로포포 강을 따라 괌의 정글을 탐험하며 과거 차모로인이 살던 집과 생활방식들을 엿볼 수 있다. 전통 낚시, 바구니 짜기, 코코넛을 활용한 불 피우기 등 전통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이나라한 자연풀장=괌 남부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명소다.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용암들이 바닷물을 막아 자연적으로 생겨난 풀장으로 높은 파도와 해류 없이 잔잔해 수영하기도 좋다. 풀장 왼쪽에는 다이빙대가 준비돼 있으며, 오른쪽에 마련된 전망 계단에 오르면 아름다운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비교적 수심이 깊은 메인 풀장과 달리 왼쪽으로 수심이 낮은 풀이 하나 더 있어 아이와 즐기기에 좋다.
◇카레라 쇼=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달 오픈한 아르떼 멀티미디어 아일랜드 쇼다. 사이판, 사모아, 북미,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캐스트와 기획진이 함께하는 유쾌한 공연이다. 환상적인 미디어아트와 이국적인 파이어 댄스, 숨 막히는 공중 곡예, 라이브음악까지 즐길 수 있다.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아찔한 공중 곡예와 스릴 넘치는 오토바이 묘기가 펼쳐진다. 장난기 가득한 피에로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시간도 있다. 서커스 시작 전과 중간 휴식시간에는 페이스페인팅, 피에로와의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괌 타오타오타씨&피쉬아이 디너쇼=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전통 공연. 괌·마이크로네시아·하와이 등을 포함한 태평양 섬나라의 전통 노래와 춤을 감상할 수 있다. 중간에 관객들을 초대해 춤을 가르쳐주는 시간도 있다. 식사는 뷔페로 제공된다.
◇온워드 망길라오 골프 클럽=괌 내 유일하게 바닷가에 위치한 골프 클럽으로, 세계 최고의 골프 클럽 설계가인 로빈 넬슨이 디자인했다. 특히 태평양 바다를 향해 티샷을 날릴 수 있는 12번째 홀은 원 온에 성공 시 기념 인증서를 발급해 줄 정도로 코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컨트리 클럽 오브 더 퍼시픽=1973년 개장해 괌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거의 모든 홀에서 바다가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홀이 티박스에서 그린을 볼 수 있는 직선 코스이기도 하고, 해저드가 거의 없어 골프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