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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대책' 고위당정 취소…"호우 대응에 전념"

중앙일보

입력

지난 5월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김현동 기자

지난 5월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김현동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3일 예정된 고위당정협의회를 순연키로 했다.

당정은 애초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전국적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해 지원·복구·재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도 전국 곳곳에 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각 부처 장관 등 참석자들이 상황 대응과 현장 지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미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중앙일보에 "오늘 내일 비가 많이 올 것 같아 당과 대통령실 누구할 것 없이 협의회를 취소하자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비가 그치면 주중에 바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공위당정은 계속되는 우천 호우 대응에 전념하고자 취소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박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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