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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총회 4년 뒤 한국서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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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UGG위원회 이상묵 위원장이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유치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IUGG]

한국IUGG위원회 이상묵 위원장이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유치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IUGG]

 112년 전통의 지구과학분야 세계 최대의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국제측지지구물리연맹(IUGG) 한국위원장인 이상묵 서울대 교수는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8차 IUGG 총회’ 에서 ‘2027년 제29회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제측지지구물리연맹(IUGG)은  지구와 대기에 대한 연구에 관련된 8개 국제학회로 이루어진 연맹으로, 1919년에 설립됐다. 한국은 1960년에 가입했다. IUGG 총회는 전 세계 지구과학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를 나누며 국제적 홍보 및 조정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림픽처럼 매 4년마다 개최된다.  IUGG 총회는 2003년 일본에서 개최된 이후 지금껏 아시아에서 열린 적이 없다.

제29회 총회는 2027년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상묵 교수는 “이번 베를린에서 열린 제 28회 대회는 5000명이 참석해 10일동안 진행됐다”며 “이 같은 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경우 경제적인 효과는 200억이 넘을 것을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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