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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화 시대, 디지털 강화해 새 뷰티·웰니스 패러다임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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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뉴스킨 엔터프라이즈’ 라이언 나피어스키 CEO에게 듣는다

평균 실종.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3』이 꼽은 올해의 10가지 소비 트렌드 중 첫 번째 키워드다. 취향이 무수히 많은 갈래로 나뉘다 보니 통상적으로 말하는 ‘평균’의 기준이 무의미해졌다는 이야기다. 취향의 일반화는 사라졌다. 이젠 ‘개인화’된 취향의 시대다. 이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있다.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뉴스킨’이다. 전 세계 뉴스킨을 이끄는 라이언 나피어스키 뉴스킨 엔터프라이즈 최고경영자(CEO)와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뉴스킨의 뷰티 디바이스 라인. [사진 뉴스킨]

뉴스킨의 뷰티 디바이스 라인. [사진 뉴스킨]

“코로나 19와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거치면서 유통 환경이 급변했다. 여기에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와 이들이 활동하는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며 소비자들이 소비와 판매 프로세스에 모두 참여하는 소셜 커머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세계 전역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개인화(Personalization)’다.”

최근 중앙일보와 인터뷰한 라이언 나피어스키 CEO는 소비 트렌드를 이렇게 읽었다. 1995년 뉴스킨에 합류한 그는 듀크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은 뒤, 독일로 자리를 옮겨 괴테대학교에서 국제비즈니스 석사를 딴 수재다. 뉴스킨 일본 사장, 북아시아 지역 사장, 글로벌 세일즈&운영 부문 사장을 거쳐 최고경영자가 됐다.

디지털 플랫폼 확대와 디지털 인프라 강화

라이언 나피어스키 뉴스킨 엔터프라이즈 CEO. [사진 뉴스킨]

라이언 나피어스키 뉴스킨 엔터프라이즈 CEO. [사진 뉴스킨]

나피어스키 CEO는 개인화 시대엔 특히 디지털 강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는 “팬데믹이 가져온 초개인화 트렌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개별화된 소비자의 취향과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필수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의 확대와 디지털 인프라 강화를 통해 한국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킨은 전사적으로 기술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시작은 2021년부터다. 당시 뉴스킨은 ‘뉴 비전 2025’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에 약 6400억원(약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나피어스키 CEO는 “뉴 비전 2025는 역동적인 어필리에이트 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고의 통합적인 뷰티·웰니스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특히 임파워 미(Empower Me) 전략, 소셜 커머스, 디지털 에코 시스템 등 각 분야와 전략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그가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사물인터넷(IoT)과 AI다. 나피어스키 CEO는 “뉴스킨은 AI가 향후 혁신을 이끌 분야라고 보고, 사물인터넷(IoT)과 AI의 다양한 기술을 제품에 접목해 선보이고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제품 사용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와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 iO’ 선봬

유로모니터가 인증한 ‘글로벌 No.1 뷰티 디바이스 시스템 브랜드’ 엠블럼. [사진 뉴스킨]

유로모니터가 인증한 ‘글로벌 No.1 뷰티 디바이스 시스템 브랜드’ 엠블럼. [사진 뉴스킨]

뉴스킨은 지난해 9월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 iO(아이오)’를 선보였다. 에이지락 루미스파 iO는 딥 클렌징과 스킨 피트니스가 동시에 가능한 베스트셀러 ‘에이지락 루미스파’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탄생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베라(Vera)’와 연동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뷰티 경험을 제공한다. 앱을 통해 클렌징하고 싶은 부위와 클렌징 시간을 사용자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하고, 트래킹 기능을 통해 디바이스 사용 습관과 주기를 관리할 수 있다. 나피어스키 CEO는 “에이지락 루미스파 iO를 포함한 뷰티 디바이스 라인은 브랜드의 전문성이 집약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로부터 2017년부터 6년 연속 ‘글로벌 No.1 뷰티 디바이스 시스템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뉴스킨의 뷰티 및 웰니스 스마트 솔루션 앱 ‘베라’(왼쪽)와 비즈니스 관리 앱 ‘스텔라’. [사진 뉴스킨]

뉴스킨의 뷰티 및 웰니스 스마트 솔루션 앱 ‘베라’(왼쪽)와 비즈니스 관리 앱 ‘스텔라’. [사진 뉴스킨]

뉴스킨은 올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피어스키 CEO는 “사람은 뉴스킨의 ‘선의의 힘’ 문화와 비즈니스의 중심에 있으며, 디지털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다양한 활동들은 고객 만족 강화에 그 목적이 있다. 뉴스킨의 디지털 강화 전략은 사람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한 ‘임파워’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거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통합적인 뷰티 및 웰니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람·환경·제품에 초점 맞춘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

지난 5일에 열린 ‘2023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뉴스킨 코리아의 조지훈 대표(오른쪽)가 지속 가능 경영 부문 본상을 받았다. [사진 뉴스킨 코리아]

지난 5일에 열린 ‘2023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뉴스킨 코리아의 조지훈 대표(오른쪽)가 지속 가능 경영 부문 본상을 받았다. [사진 뉴스킨 코리아]

뉴스킨 코리아(대표이사 조지훈)가 제18회 ‘2023 대한민국환경대상’의 지속 가능 경영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상으로, 2005년부터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큰 기관과 기업·개인 등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5일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주최, 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뉴스킨은 그동안 지속 가능성의 핵심인 사람·환경·제품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19년 지속 가능성 목표를 수립하고,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도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제품의 포장재를 줄이거나 재활용·재사용 가능한 것, 또는 재생가능 포장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실제로 뉴스킨은 패키지에 친환경 인증 FSC 박스와 재활용 가능 HDPE 용기를 사용하고, 택배 완충재를 종이로 교체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엔 강원도 홍천군 자연환경연구공원에 ‘뉴스킨 희망의 숲’을 조성해 600그루 이상의 나무와 5500여 본의 화초를 심었다. 이외에도 매년 ‘지구의 날’ ‘환경의 날’에 맞춰 ‘리틀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리틀씽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실천하는 노력으로, 이름에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뉴스킨 코리아는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뉴 홉(Nu Hope)’ 사회공헌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뉴 홉 프로젝트는 뉴스킨 코리아의 회원 자치 봉사 단체인 ‘포스 포 굿 후원회’가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스스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뉴스킨 포스 포 굿 후원회는 지난 2004년부터 ‘사랑의 도시락’을 통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매달 약 2200여 개의 도시락을 전달했고, 전국 27개 초등학교의 ‘희망 도서관’에서 총 7100여 명의 학생에게 양질의 독서 환경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 아동 교육을 지원하는 ‘다 엄마다’ 활동과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우 후원을 하고 있다. 뉴스킨 코리아 관계자는 “기업 사명인 ‘선의의 힘’에 따라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앞장서 왔다”며 “이번 수상으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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