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지씨엠, 네일미용사회와 협약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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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일아트 전문 스타트업 디에스지씨엠은 대한네일미용사회와 네일샵용 네일기기 브랜드 ‘네일팝 프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네일아트 플랫폼 브랜드 ‘네일피아’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해 5월부터 네일 산업 디지털화에 협력하기로 하고 트렌드에 맞는 기기, 운영체계를 함께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으로 대한네일미용사회는 국내외 네일시장의 오랜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분석을 통한 VOC 제공과 네일 디자인을 공급하고, 디에스지씨엠은 제품기획과 운영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개발을 기반으로 모기업인 디에스글로벌은 기기 하드웨어 개발과 양산을 책임질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이미 엘지전자, 캐논, HP 등에 모바일 포토 프린터 제품을 ODM 납품해온 기업으로 프린터 업계에서 명성이 알려져 있어 이번 제품 개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 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월드 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같은 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비 상장 기업 중 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네일팝 프로 기기는 고객이 쉽게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으며, 네일 소모품 및 액세서리 구매 등을 플랫폼과 SNS에서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해 고객에게 예약,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에스지씨엠 정익승 대표는 “네일샵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를 판매하여 시술시간의 획기적 절감과 무한정 디자인을 제작해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올해 9월 네일팝 프로 기기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네일샵의 부담스러운 가격 문턱을 낮춰 네일 산업 성장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제품 하드웨어 개발과 양산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대한네일미용사회 강문태 회장은 “모든 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네일 산업이 공존하며,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네일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올해 12월 말까지 약 6개월간 네일전공 학과가 있는 고등학교, 대학교, 전문 학원 등을 대상으로 ‘네일산업의 디지털화’ 주제의 특강과 실습을 포함한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실습에 필요한 네일팝 기기, 용지를 무상 지원하고 교육 이후 네일팝 기기 2대를 교육 기자재로 기부할 예정이며, 예약 신청은 대한네일미용사회 또는 디에스지씨엠㈜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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