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체육회가 2023 오스템임플란트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다.
박권일 감독이 이끄는 강원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충북장애인컬립협회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6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초대리그 챔피언에 오른 강원도는 올해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이어 세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양희태, 민영남, 장재혁, 조은건, 이현출로 구성된 강원도는 예선 1위(16승 5패)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PO 더블라운드 로빈에선 4위에 머무르며 3-4위 플레이오프로 밀렸다. 그러나 계단식으로 치러진 포스트시즌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창원시청을 6-4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뒤 서울시청을 8-2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충북을 물리치며 업셋을 이끌어냈다.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는 9월 18일 후반기 리그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