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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내일 노무현 묘역 참배…"文 예방 일정은 조율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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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만날 예정이다.

이 전 대표 측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전 대표는 오는 5일 오후 3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할 예정"이라며 "이후 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예방은 사저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1년 만에 미국에서 귀국한 후 첫 행보로 나흘만인 28일 서울 동작 국립현충원 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후 지난 주말 전남·광주지역을 돌며 호남 민심을 청취했다.

이 전 대표의 귀국 후 이어진 정치적 행보에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간 이 전 대표 측은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와 문 전 대통령 예방 이후 이 대표와 일정을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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