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압 강했다" 가평 하천 배수관에 빨려 들어간 50대男 숨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기 가평경찰서. [연합뉴스TV]

경기 가평경찰서. [연합뉴스TV]

경기도 가평군에서 50대 남성이 하천 배수관에 빨려 들어가 숨졌다.

4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가평군 상면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물놀이를 하던 중 하천 보 위에 서 있다가 물에 빠졌다.

A씨는 물에 빠진 뒤 인근에 설치된 약 1m 크기의 배수관으로 빨려들어갔다. 인근에 있던 주민들이 A씨를 구조하려 했지만 수압이 강해 상황을 막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