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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급류에 휩쓸려 실종…40대 캠핑족 입수한 황당 이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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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실종자 수색하는 소방 당국. 사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홍천강 실종자 수색하는 소방 당국. 사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키우던 강아지가 자신이 위험에 처하면 구해줄지 궁금하다며 강에 들어간 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과 경찰 등 56명은 2일 오전 8시부터 보트 5대, 드론 3대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A씨(46·여)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사고지점에서 팔봉유원지, 반곡교, 개야유원지, 한덕유원지, 모곡밤벌유원지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할 계획이다.

경기 오산시에서 캠핑을 위해 홍천강을 찾은 A씨는 지난 1일 오전 6시 36분쯤  홍천강 물살에 떠내려가 실종됐다.

A씨는 일행과 노지에서 캠핑을 하던 중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면 강아지가 도와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캠핑 때 강아지를 데리고 왔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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