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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가서비스대상’ 영광의 부문별 수상자는? – 공공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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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산업정책연구원(IPS)은 ‘2023 국가서비스대상(6th National Service Awards)’을 통해 46개 기업/기관 55개 서비스를 선정했다.

국가서비스대상은 매년 한 해 동안 부문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서비스를 평가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경제 발전과 서비스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제도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에도 금융과 통신, 의료를 비롯해, 생활일반, 가전, 공공, 레저관광, 유통, 교육 등 총 9개 분야에 걸쳐 55개 우수 서비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래는 공공부문 수상브랜드.

다양한 의료관광 정책 펼쳐

의료관광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가 ‘2023 국가서비스대상’ 의료관광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을 중심으로 웰니스와 의료의 융·복합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는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9년 1만9748명까지 늘었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5030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엔데믹을 거치며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1만1566명으로 2021년(8193명)보다 41.2%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58.6% 수준까지 올라왔다.
부산시는 다양한 의료관광 정책을 펼쳐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에 편중된 진료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스마트 케어’를 중심으로 ^부산형특화의료기술(종양·검진) 상품개발과 브랜드화 및 원격상담시스템 구축 ^부산특화 외국인 환자 유치모델 개발 ^중증환자 체류형 헬스케어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영농 상담센터 운영

귀농귀촌 정책 경북 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2023 국가서비스대상’ 귀농귀촌 정책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을 목표로 귀농귀촌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민선8기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도 ‘귀농지원 상담센터’를 설치한 경주시는 귀농 전문 인력 상담을 통한 귀농지원 사업 정보소개, 작목별 재배기술 및 선도농가 추천 등 전문영농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 농촌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해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을 연계한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으로 4년 연속 공모사업에서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귀농·귀촌 정착 터전마련을 위한 지원사업(이사비용 지원, 주택수리비 지원, 임시거주지 임차료 지원 등)과 영농기반 조성을 돕는 정착지원 사업(소형농기계 구입 지원, 영농정착 지원, 농지 임차료 지원, 영농자재 구입 지원, 창농활성화브랜드 개발 지원 등)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경주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귀농인에게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에 필요한 실습교육을 지원한다.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귀농·귀촌인 교육사업은 소수정예 밀착교육,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양관광 축제·체험 제공

해양레저관광 강원 고성군
강원 고성군이 ‘2023 국가서비스대상’ 해양레저관광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고성군은 고성통일명태축제(매년 10월), 대진항대문어축제(매년 5월), 초도항성게축제(매년 6월) 등 다양한 해양관광 축제와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해안선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해양레저체험교실’ ‘삼포 해변 서핑 축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해양레저관광의 매력을 각인시켜왔다.
고성군은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라는 브랜드 선점을 위해 28개 해수욕장을 7~8월에 운영하고 있다. 또 해양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광역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해상길과 해상전망대, 해상스카이워크, 해중 네이비 공원을 비롯해 실내 서핑장과 다이빙풀 등 해양레저체험시설을 갖춘 오션에비뉴, 무인도서인 죽도에서 해상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죽도 산책로 등을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은 북부권은 DMZ 평화·휴양 관광거점지역, 중부권은 레저·모험·가족관광 거점지역, 남부권은 핫플레이스와 연계된 대규모 관광단지 유치지역으로 구분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조6000억원의 민자를 유치했다.

자체 품질관리요원 운용해 고객만족도 높여

농특산물 쇼핑몰 충남 부여군, 굿뜨래몰
충남 부여군의 ‘굿뜨래몰’이 ‘2023 국가서비스대상’ 농특산물 쇼핑몰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굿뜨래몰은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 승인 농식품과 기타 국가인증(GAP·HACCP 등)을 받은 우수한 부여군 농식품을 소비자들이 한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쇼핑몰이다.
자체 품질관리요원을 운영하고 굿뜨래몰 이용 실태를 상시 모니터링해 소비자 불만이 발생하는 즉시 조치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해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굿뜨래 제철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굿뜨래는 2004년 개발된 부여군 공동브랜드로 ‘좋은 들에 좋은 상품’이라는 브랜드가치 실현을 위해 부여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영농경력, 자체 품질관리, 생산시설, 유통상태, 대외신용도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경영체에 공동브랜드 사용을 승인하고 있다. 올 1월 제10기 사용승인조직 62곳을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사용승인조직의 내실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굿뜨래 농특산물의 명품화를 위해 매년 경영관리 교육,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및 경영성과 분석을 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국가서비스대상 첫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굿뜨래몰을 통해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국내외에 파워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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