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강의와 콘서트…메마른 일상 촉촉한 단비 같은 즐거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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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개관 6주년 기념…30일까지 ‘책을 펴다 별을 품다’ 특별전 진행

쉼과 만남, 문화와 예술, 그리고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6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책을 펴다 별을 품다’ 특별전을 진행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책을 펴다 별을 품다’를 통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와 영감으로 저마다 내면에 품은 별을 보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바쁜 일상으로 ‘나’를 잃은 현대인에게 자신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별로 자리 잡은 대가들이 직접 별마당 도서관에 찾아와 고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명강의와 콘서트를 풍성하게 준비해 메마른 일상에 촉촉한 단비와 같은 즐거움을 전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열린 문화 공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6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책을 펴다 별을 품다’ 특별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별마당 도서관 6주년 ‘책을 펴다 별을 품다’ 행사장 전경. [사진 신세계프라퍼티]

별마당 도서관에 들어오면 먼저 ‘제5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인 한석현 작가의 ‘다시, 나무’가 중심부에 서서 방문객을 맞는다. 가구에 사용했던 폐목재가 시간을 거슬러 다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인 ‘고목’으로 새롭게 태어난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생태와 환경 그리고 자연의 순환을 보여주는 환경미술로, 별마당 도서관의 자연 친화적 철학과 일맥상통해 완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인증샷 올리면 50명에게 음료 교환권 증정

별마당 도서관은 삶에 영감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큐레이션 도서전 ‘나를 찾는 시간’ 서가.

그동안 신세계프라퍼티는 ‘열린 아트 공모전’ 및 각종 문화예술 전시를 통해 고객에게는 일상 속 색다른 문화 체험을, 신진 작가에게는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6주년 행사는 이 같은 문화예술 활성화는 물론 환경과 삶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나무’의 작품 의도에 더욱 공감해 볼 수 이벤트도 진행한다. 친환경 메시지가 담긴 책갈피를 만들어 소장하거나 메시지 트리에 전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 피드에 해시태그와 인증샷을 올리면 선착순 50명에게 음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별마당 도서관 6주년을 기념해 해방촌과 후암동에서 독립출판 서점을 운영하는 ‘스토리지북앤필름’ 등과 연계한 큐레이션 도서전 ‘나를 찾는 시간’도 30일까지 열린다. 여섯 가지 테마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취향과 취미를 알아갈 수 있다. 음악·사색·여행·요리·사진·영화·글쓰기·반려동물 등 다채로운 주제의 책으로 구성된 도서전을 통해 오롯이 나를 찾는 시간 속으로 고객을 초대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김훈 등 별마당 도서관 찾아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 ‘다시, 나무’.

이달 ‘명사 초청 특강’은 ‘내 삶의 빛나는 별’을 테마로 많은 사람이 꿈꾸는 명사들과 함께 영감을 나누고 본연의 나와 대면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특유의 상상력과 치밀한 과학 이론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4년 만에 별마당 도서관을 다시 찾았다.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로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로 불리는 김훈 소설가와 소박하지만 울림이 큰 언어로 광활한 자연과 깨끗한 동심을 이야기하는 김용택 시인도 별마당 도서관 관객과 만나 일상의 새로운 영감을 전했다.

다음 달 금요일에는 ‘나를 성장시키는 인생수업’이라는 주제로 분야별 명사를 초청해 내면의 성장과 인생의 의미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명묵의 건축’, ‘미의 신화’ 등 한국미의 조형사상과 건축 미학의 대가,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김개천 교수와 국민가수이자 인기 에세이 ‘그러라 그래’의 저자 양희은 작가 등을 만날 수 있다.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체험 행사 장소.

매주 수요일에는 ‘라이프 스타일 클래스’를 통해 각기 다른 여행가의 세계를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2018년 ‘제9회 젊은 작가상’부터 2020년 ‘이효석 문학상 우수작품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소설가 박상영,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김가람 PD, 여행 드로잉 작가 정연석 등이 관객과 만나 여행의 의미와 즐거움, 여행가의 생활에 대해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담당은 “별마당 도서관에서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 가며 내가 좋아하는 것, 가슴 뛰는 것을 생각해 보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서 고객들의 삶에 영감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