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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국립암센터에 보건의료분야 첫 통계데이터센터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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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병원계 소식

국립암센터와 통계청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데이터 연계를 통한 암 연구 촉진을 위해 ‘통계데이터센터(SDC)’를 국립암센터에 신설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국립암센터는 통계청과 2021년 8월에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마이크로데이터 통합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사망원인통계자료 연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신설한 ‘통계데이터 국립암센터’는 기존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를 확대 개편해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분석실에 4석 규모의 분석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통계데이터 국립암센터’는 보건의료 분야 최초의 통계데이터센터로, 암 질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연구·분석이 수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가 위치한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분석실은 외부와 차단된 안전한 폐쇄 연구 공간이다.

통계데이터센터는 인구가구·기업통계등록부 등 행정통계자료와 통계조사 마이크로데이터, 통신·카드·신용 등 민간 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통계데이터센터 확대 설치는 암 연구 활성화에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통계 데이터와 암 임상 데이터가 연계되면 암 치료뿐 아니라 암 예방에 관한 연구가 촉진되고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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