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BIE 총회 프레젠테이션 시작…사우디·한국·이탈리아 순 발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이탈리아·사우디아라비아의 삼파전이 시작됐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선 한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3개 도시가 2030 엑스포 개최 후보로 확정됐다. 세 후보는 이날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유치 경쟁을 벌인다. PT는 사우디아라비아·한국·이탈리아 순으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Transforming Our World, Navigating Toward a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PT를 발표한다. 로마는 ‘사람과 땅: 도시 재생, 포용과 혁신’, 리야드는 ‘변화의 시대: 통찰 있는 내일을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경쟁에 나섰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제173차 총회에서 179개 회원국의 비밀 투표로 결정된다.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아야 한다. 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도시가 없으면 가장 적은 표를 받은 후보를 빼고 재투표한다. 최종 2개 후보 중 더 많은 표를 받은 곳이 엑스포 개최 도시로 선정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