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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식 문화 최고위 과정 신설

중앙일보

입력

연세대학교는 차별화된 미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강의인 ‘제1기 연세대학교 미식문화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올해 8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제1기 미식문화 최고위 과정’은 단순한 허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이 아닌 요리의 향을 통한 후각, 테이블 장식과 요리 모양을 통한 시각, 음식을 맛보는 미각, 식기와 요리가 빚어내는 청각 등 오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식을 경험하고 음식에 녹아있는 역사와 배경, 테이블 매너 등의 문화적 소양까지 높일 수 있는 인문학 강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의 특징으로는 첫 번째 ‘필드 트립(Field trip):미식 업체 탐방’을 꼽을 수 있다. 이 과정의 핵심 포인트로, 각 장르의 가장 권위적이고 명성이 높은 곳을 엄선하여 매주 다른 곳을 탐방하며 미식의 즐거움을 넘어 오너의 경영 이야기를 듣는 프라이빗 한 시간을 경험한다. 두 번째로는 ‘러닝 :프리미엄 강의’이다. 국내 미식 각 분야의 최고 강사진 강연을 즐길 수 있으며 과정 속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흡수하여 기업 경영에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핸즈-온 익스피어런스 체험 클래스’이다.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연세대학교 이윤재관은 최고경영자를 위한 프리미엄 강의실 뿐만 아니라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주방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또한 외부 요리아카데미를 통한 셀럽 셰프들의 건강하고 신선한 레시피를 배우며 요리와 미식의 경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체험이 제공된다.

주임교수인 명욱 교수는 “미식문화 최고위 과정은 단순히 수업을 참석하는 것이 아닌 전날 잠들기 전에 내일은 무슨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까 기대감에 부풀며 마치 소풍 전 날 아이들 같은 설레는 마음이 들 것이다. 또 미식 업체를 탐방하며, 히스토리를 듣는 것 또한 유익하지만 알고 맛을 보니 먹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과정”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문학, 경영, 역사와 문화, 음식 등 다양한 스토리를 술 이야기와 더불어 풀어나가는 주류문화 칼럼니스트로도 유명한 명욱 교수는 팟캐스트 ‘말술 남녀’, KBS제1라디오 ‘김성완의 시사夜’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매주 식사와 함께 페어링 되는 술에 대한 주임교수의 핵심 강의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미식문화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교수진이 함께 하는 이 과정은 현재 1기를 모집 중이며 오는 8월 23일을 시작으로 12월 13일까지 매주 다른 주제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및 셀프 다이닝 그리고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서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품격과 교양을 갖춘 각계각층의 많은 사회적 리더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이번 ‘연세대학교 제1기 미식문화 최고위과정’은 8월 16일까지 원우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원 충족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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