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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감자전 3장에 2만5000원...이번엔 '춘천 바가지' 시끌시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근 강원 춘천시의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판매된 감자전. 지름 10cm 정도의 작은 크기인데 3장에 2만 5000원이라며 '바가지' 논란이 제기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강원 춘천시의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판매된 감자전. 지름 10cm 정도의 작은 크기인데 3장에 2만 5000원이라며 '바가지' 논란이 제기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국 곳곳에서 '지역 먹거리 바가지요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막을 내린 강원 춘천시의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제기됐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춘천 막국수 축제 음식 가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올라온 먹거리 사진 두 장이 화제가 됐다.

글 작성자는 "지름 10㎝ 크기의 감자전이 3장에 2만 5000원"이라며 "사진은 닭갈비 2인 분인데, 1인분 가격이 1만 4000원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어디 한탕 해 먹으려는 범죄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강원 춘천시의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판매된 닭갈비. 1인분 1만 4000원대인데 양이 너무 적다며 '바가지' 논란이 제기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강원 춘천시의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판매된 닭갈비. 1인분 1만 4000원대인데 양이 너무 적다며 '바가지' 논란이 제기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앞서 경북 영양군의 재래시장 상인이 옛날 과자 한 봉지를 7만원에 판매하는 장면이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등장하면서 '먹거리 바가지 물가' 논란이 시작됐다. 이후 수원 화성행궁 환경사랑축제, 전북 남원 춘향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 등 여러 지역 축제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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