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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멤버 나선다"…부산엑스포 PT 때 싸이·에스파 이어 尹 등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프랑스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최강의 멤버'가 프레젠테이션(PT)을 준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될 2030 세계박람회 경쟁 PT 마지막 순서에 등장,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영어로 연설한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앞서 '강남스타일'로 유명한 가수 싸이와 정보통신(IT)·건축조경 전문가 등 각계각층 연사들이 현장에서 PT를 한다. 아울러 성악가 조수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등도 영상으로 등장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가운데 19일(현지시간) 파리의 한 호텔 앞에 부산엑스포 래핑 차량이 보인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가운데 19일(현지시간) 파리의 한 호텔 앞에 부산엑스포 래핑 차량이 보인다. 연합뉴스

이 대변인은 싸이와 카리나가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내고 2012년 에펠탑 앞에서 플래시몹을 했는데, 당시 2만명이 왔다"며 "부산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 뜻을 한 데 모아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에스파는 그 자체로도 인기가 많고,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바타와 함께 공연하는 걸그룹"이라며 "우리의 디지털 기술, 미래 세대 등을 강조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두 명의 전문가는 왜 공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대변인은 "들어보면 다 알 만한 분들이라 이 분들이 공개되면 전화를 많이 받으실 것 같다"며 "그러면 PT에 영향들 받을 수 있어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공개를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강의 멤버로 PT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윤 대통령의 메시지 키워드는 미래, 약속, 보답, 연대"라고 덧붙였다.

이번 PT에서 우리나라는 강점인 디지털 영상 기술을 최대한 활용한다. 3D 기술과 뮤직비디오 패턴을 구현해 PT 시간 내내 눈길을 뗄 수 없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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