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바다 걸을수 있는 ‘스카이워크’ 늘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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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들어설 길이 137mx폭 3m 해월전망대 조감도. [사진 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들어설 길이 137mx폭 3m 해월전망대 조감도. [사진 해운대구]

부산 해운대 스카이워크를 확장하고 달맞이길에도 전망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해운대 일대 관광 인프라가 확 바뀐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방문객이 연간 300만 명을 넘는 등 명소로 꼽힌다.

부산 해운대구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기존 일자형(길이 73m)에서 U자형(192m)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2017년 9월 개장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해수면에서 20m 높이에 설치돼 있다. 해운대 바다와 도심 속 어촌인 청사포 마을, 일출 등을 감상할 수 있어 해운대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떠오른 지 오래다. 인근 산책로인 그린레일웨이와 해변열차를 찾는 관광객이 다릿돌을 이용하며 개장 이후 방문객이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해운대해수욕장 방향으로 약 1.8㎞ 떨어진 달맞이길에도 길이 137m, 폭 3m인 ‘해월전망대(스카이워크)’가 추가로 들어선다. 해월전망대는 해와 달을 함께 관찰하며 풍경을 만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월전망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해변 산책로로 조성한 그린레일웨이와 맞닿아 있다. 그린레일웨이에는 해변열차가 다닌다. 다릿돌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해월전망대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간 연안정비사업’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들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 등 약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전망대 조성 공사를 위해 미포~청사포 해안 데크길 통행을 금지하고 우회 도로인 문탠로드 산책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오는 8월 중순까지 해안 데크길과 전망대 접속부를 잇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임시통행로를 개설해 산책로 이용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오륙도 스카이워크, 송도 구름산책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가 3대 스카이워크로 꼽혔는데 해월전망대까지 추가되면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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