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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마스 공연 벽뷰 환불…연예인 초청 없었다" 현대카드 해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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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스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을 개최했다. 현대카드

브루노 마스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을 개최했다. 현대카드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9년 만에 펼친 내한 공연에서 연예인 초대권 특혜, 시야 제한 좌석 판매 논란이 나왔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연예인 초청은 없었으며 시야 제한 좌석은 환불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스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을 개최했다. 양일간 동원 관객수는 약 10만 1000명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RM, 지드래곤, 배우 한가인·연정훈 부부, 가수 임영웅, 엑소 카이, 엄정화, 산다라박, 송혜교, 박진영, 블랙핑크 제니, 조세호, 효린, 선미 등 수많은 스타들이 현장을 찾아 공연을 즐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예매가 치열했던 명당으로 통하는 그라운드 앞열과 무대 중앙에 연예인들이 대거 앉아 주최 측이 스타들에게 초대권을 많이 전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다. 현대카드 측은 별도로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현대카드 측은 뉴스1에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되며, 현대카드가 별도로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공연엔 공연장이 벽으로 가려 전혀 보이지 않는 이른바 ‘벽 뷰’ 좌석을 판매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 관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예매한 객석에서 무대가 잘 보이지 않았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공연장 3층 A석에서 콘서트를 관람했다는 이 관객은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보이지 않는 ‘벽 뷰’였다”며 “시야제한석도 아니고 제 값 주고 샀는데 환불은 어떻게 받느냐”라고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공연기획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 후 환불 조치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루노 마스는 ‘업타운 펑크’(Uptown Funk), ‘24K 매직’(Magic)‘ 등의 곡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까지 총 15회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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