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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로리 매킬로이, 절친 파울러와 우승 격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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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 AFP=연합뉴스

리키 파울러. AFP=연합뉴스

리키 파울러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US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파울러는 이날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윈덤 클락과 공동 선두다. 로리 매킬로이는 한 타 차 3위에서 역전을 노린다.

첫날 US오픈 사상 최저타인 8언더파 62타를 치며 공동 선수에 오른 파울러가 우승한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2010년 PGA 투어 신인상을 탄 인기스타 파울러는 첫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파울러는 매킬로이가 메이저 2승을 거둔 2014년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5위 이내에 들었다. 그러나 우승은 못했다.

매킬로이는 2014년 PGA 챔피언십 이후 8년여 만에 메이저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매킬로이는 1989년 5월 생이고 파울러는 1988년 12월 생으로 친하게 지낸다.

스코티 셰플러가 7언더파 4위, 더스틴 존슨과 잰더 셰플리가 5언더파 공동 6위다.

로리 매킬로이. A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 AP=연합뉴스

파울러는 2011년 한국 오픈에서 매킬로이와 우승 경쟁을 벌여 6타 차로 이겼다. 이듬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는 매킬로이를 상대로 연장전을 치러 PGA 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2014년 PGA 챔피언십에서 매킬로이는 파울러를 누르고 메이저 2연승을 거뒀고 그해 라이더컵에서는 파울러에 5홀 차로 압승했다.
김주형이 3언더파 공동 9위, 호주 교포 이민우는 2언더파 공동 12위다. 김시우는 이븐파 공동 20위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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