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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사의 태권도 날아차기…문화우의 다졌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필립 르포르 프랑스 대사가 13일 서울 서대문구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CICI 창립 20주년 기념 ‘문화소통포럼 CCF 2023’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종호 기자

필립 르포르 프랑스 대사가 13일 서울 서대문구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CICI 창립 20주년 기념 ‘문화소통포럼 CCF 2023’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종호 기자

1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주한 프랑스대사관저. 약 50여 명의 외교 및 문화계 명사들이 모여들었다. 관저의 주인인 필립 르포르 대사는 태권도 도복에 맨발이었다. 그는 태권도 2단 유단자. 르포르 대사는 “태권도는 한국 문화의 영혼을 들여다보는 창이 돼줬다”고 말한 뒤 격파 시범을 비롯해 날아차기부터 돌려차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완수해 큰 박수를 받았다.

최정화

최정화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이 주최한 문화소통포럼(CCF) 행사다. CCF는 최 이사장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는 CICI 창립 20주년을 맞아 주한 외교사절과 문화계 인사들이 그간 연마한 재능을 발휘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 대사, 에카테리니 루파스 주한 그리스 대사 등과 손경식 CJ그룹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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