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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인천시와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착공

중앙일보

입력

연세대학교는 인천광역시와 지난 9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및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과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K-NIBRT 사업)의 일환이다. K-NIBRT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바이오공정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서, 2020년 사업 공모에서 ‘인천광역시-연세대학교-인천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다.

사업 선정 이후 연세대는 아일랜드 국립바이오공정연구소(NIBRT)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K-NIBRT 실습교육센터를 개소하여 약 800명의 국내 바이오공정인력을 양성했고, ‘WHO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연계해 아·태지역 59명의 해외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등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건립과 장비구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내년 말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완공되면, K-NIBRT 실습교육센터를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로 이전해 본격적인 교육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연간 2000여명의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건립되는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GMP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연구와 산학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와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를 활용하여 국제캠퍼스에 조성중인 연세사이언스파크(YSP)의 산·학·연·병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일영 국회의원,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이진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에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공정 이론·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한국형 NIBRT를 조기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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