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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윤관석·이성만 운명의 날…여야, 곧 체포안 표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체포동의안을 표결한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총 6000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앞서 회의장 앞을 찾아 이재명 대표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표결이 진행된다. 뉴스1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앞서 회의장 앞을 찾아 이재명 대표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표결이 진행된다. 뉴스1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강씨 등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돈 봉투 의혹이 확산하자 지난달 초 민주당에서 자진 탈당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같은 달 30일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되기 때문에 167석을 보유한 민주당의 표결에 따라 가·부결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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