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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女정치지도자 정상회의…힐러리 등과 정치참여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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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 이탈리아 벨라지오에서 록펠러재단이 주최한 2023 글로벌 여성 리더 정상회의. 사진 록펠러재단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 이탈리아 벨라지오에서 록펠러재단이 주최한 2023 글로벌 여성 리더 정상회의. 사진 록펠러재단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멜란 버비어 미국 여성특임대사 등과 함께 글로벌 여성 정치 지도자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록펠러재단에 따르면 각국의 전·현직 각료급 이상 여성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2023 글로벌 여성 리더 정상회의'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 이탈리아 벨라지오에서 진행됐다.

힐러리 전 장관과 버비어대사가 공동 의장으로 주재한 올해 회의에선 여성 정치인에 대한 온라인 폭력과 기후변화 대책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회담에서 "기후 변화, 디지털 기술, 확산하는 글로벌 위기는 모든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모임은 여성 정치 지도자들이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저의 믿음을 강해지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는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과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등 각국의 여성 지도자 10여명이 초청장을 받았다.

한국 정치인 중에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 연구 교수 자격으로 체류 중인 박 전 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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