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하이엔드] 세계 시간을 한눈에 확인한다... 월드타임 시계의 매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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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졌다. 대륙을 오가며 일을 하는 직장인도 점점 늘어가는 중이다. 이때 월드타임 시계가 요긴하다. 월드타임은 손목 위에서 빠르게 세계 주요 도시의 시간을 한눈에 보여주는 복잡 기능 중 하나다.

2023년 오메가가 새롭게 출시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월드타이머 [사진 오메가]

2023년 오메가가 새롭게 출시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월드타이머 [사진 오메가]

오메가의 새 시계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월드타이머는 제품 이름처럼 월드타임 기능을 탑재한 시계다. 시계 하나로 24개 도시의 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다이얼에는 24시간 표시 인디케이터가 있다. 2개의 색으로 정확하게 반을 가른 이 디스크는 각 도시의 낮과 밤을 알려준다. 다이얼 가장자리의 디스크엔 대표 도시의 이름을 새겼다. 그리치니 표준시 기준 도시인 런던은 빨간색으로 표시했고, 오메가 매뉴팩처가 있는 비엔(BIENNE)도 새겼다. 복잡하고 정교한 기능이지만 이 시계는 크라운 하나로 시침과 분침, GMT 시곗바늘, 날짜 디스플레이, 월드타임 디스크까지 조정할 수 있다. 시계 착용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북극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구의 모습을 정교하게 표현한 시계 다이얼 [사진 오메가]

북극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구의 모습을 정교하게 표현한 시계 다이얼 [사진 오메가]

다이얼 가운데에는 북극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구를 표현한 디스플레이가 있다. 소재는 최고 품질의 5등급 티타늄이며 레이저 가공 후 컬러를 입히는 표면 후처리 과정을 거쳤다.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둥근 지구를 나타내기 위해 다이얼 표면을 돔형으로 디자인했다.

“오메가는 개척 정신으로 투철한 브랜드입니다. 새로 발표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월드타이머는 사람들의 개척 의지를 실천으로 옮기는 데 영감을 주는 시계입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 밖에 나가라고요. 이 시계를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예술 작품이라 해도 좋습니다. 아름다운 다이얼 디스플레이 너머로 오메가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응집돼 있습니다.”
오메가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 레이날드 애슐리만(Raynald Aeschlimann)이 이 시계를 공개하며 밝힌 소감이다. 그의 말에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서려 있다.

티타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새로운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월드타이머는 두 가지 케이스 소재로 출시된다. 가볍고 부식에 강한 티타늄, 실용적이며 반짝이는 광택이 특징인 스테인리스 스틸 두 종류다.

가볍고 피부 자극이 적은 티타늄으로 케이스를 만든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월드타이머 [사진 오메가]

가볍고 피부 자극이 적은 티타늄으로 케이스를 만든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월드타이머 [사진 오메가]

티타늄 소재 월드타이머는 레이저 가공 처리한 다이얼이 특징이다. 블랙과 그레이 컬러로 구성된 다이얼 전체를 레이저를 사용해 완성한 것(레드 컬러 바니시 작업을 추가한 ‘런던’ 도시명만 제외). 세라믹 베젤의 컬러는 블랙, 야광 물질인 슈퍼 루미노바를 채운 시곗바늘도 블랙이다. 하지만 소재와 질감이 다르다. 그 덕에 무광 다이얼이 돋보인다. 티타늄 케이스 버전에는 블랙 러버 스트랩을 매치했다. 역동성과 고급스러운 무드가 공존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녹색 다이얼과 색을 맞춘 러버 스트랩이 조화를 이룬다. [사진 오메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녹색 다이얼과 색을 맞춘 러버 스트랩이 조화를 이룬다. [사진 오메가]

세라믹 베젤부터 다이얼까지 싱그러운 그린 컬러를 입힌 월드타이머의 케이스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스트라이프 패턴을 새긴 후 PVD 코팅 처리를 한 다이얼에는 오메가를 대표하는 18캐럿 문샤인골드 소재 시곗바늘과 인덱스를 얹었다. 그린과 골드컬러의 대비가 시선을 모은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는 같은 소재의 메탈 브레이슬릿 혹은 그린 컬러 러버 스트랩을 매치했다. 2가지의 스트랩 버전은 별도로 판매된다.
케이스 크기는 소재에 상관없이 모두 지름 43㎜다. 손목 위에서 강인한 인상을 전하기 충분한 크기다. 케이스 방수 성능은 150m다. 일상생활은 물론 수상 스포츠 등 여가 생활을 즐기는 데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월드타이머를 움직이는 든든한 동력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월드타이머에 탑재된 무브먼트는 오메가가 자체 제작한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38이다.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를 장착한 오토매틱 방식이다. 1만5000가우스 이상의 자기장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탁월한 항자성능을 갖추었다. 60시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 기능 덕에 주말에 시계를 풀어놔도 시곗바늘이 멈추지 않는 장점도 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소재의 백케이스로 무브먼트를 들여다볼 수 있는 만큼 장식에도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아라베스크 풍 제네바 웨이브 패턴 장식을 로터를 비롯한 무브먼트 곳곳에 더해 고급스럽다.

항자성능이 뛰어난 오메가의 자체 제작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사진 오메가]

항자성능이 뛰어난 오메가의 자체 제작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사진 오메가]

참고로 오메가의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무브먼트는 스위스연방 계측기관(METAS)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시킨다. 10일의 긴 시간 동안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 자체를 테스트하는데 여기에는 방수 성능, 파워리저브(동력), 자기장 노출 시 오차 테스트 등이 포함돼 있다. 그만큼 시계의 품질을 믿을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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