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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확장현실 XR로 생생히 만나다, 지구의 환경과 미래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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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호 18면

문경원&전준호의 비디오 작품 ‘코스모스’(2023).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문경원&전준호의 비디오 작품 ‘코스모스’(2023).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에 특화한 전시 공간인 KF XR갤러리를 서울 수하동에 새로 열었다. ‘XR’은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을 아울러 가리키는 말이다. 이렇게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체험을 통해 재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 주제는 지금 전인류 최대의 이슈인 환경이다.

전시 제목인 ‘창백한 푸른 점’은 『코스모스』로 유명한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1934-1996)이 저술한 책 제목에서 차용한 것이다. 이 책에서 세이건은 인류가 광대한 우주에서 얼마나 작고 외로운 존재인지 일깨우고 인류가 오만으로 스스로의 터전 지구를 파괴하고 있는 것을 경고했다.

강지영, 김인규, 김정태, 문경원&전준호, 아워레이보, 진기종, 차동훈 등 유명한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참여해 기후 위기, 멸종위기 동식물 등 환경 문제를 비롯해, 과거와 미래, 첨단 과학과 탐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담론을 VR, AR, 인터랙티브 아트 등의 실감형 콘텐츠들로 제작해 선보인다.

영화  

엘리멘탈

엘리멘탈

엘리멘탈

디즈니·픽사의 놀라운 상상력이 또 한 번 우리를 찾아왔다. 불·물·공기·흙 4개 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이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게 된다. 물과 불, 끌리지만 서로를 만질 수 없는 두 사람의 고독한 사랑은 과연 어떤 돌파구를 찾게 될까.

개봉 6월 14일 감독 피터 손

뮤지컬 

모차르트!

모차르트!

모차르트!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뮤지컬 어워즈 11개 부문을 석권한 최고의 흥행 뮤지컬. EXO 수호, ‘미스터트롯’ 김희재, 이해준, 유회승 등 새로운 캐스팅으로 7번째 시즌을 연다. 빈 뮤지컬의 전설적 콤비 미하엘 쿤체, 실베스터 르베이의 대표작이다. 모차르트와 아버지의 갈등, 주어진 운명과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의 고뇌를 환상적인 무대언어로 그렸다.

기간 6월 15일~8월 22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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