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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보 밝힐 수 없다"는 마약도…유아인 총 8종에 손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후 건물을 나서고 있는 모습. 뉴스1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후 건물을 나서고 있는 모습. 뉴스1

배우 유아인씨가 애초 알려진 5종의 마약 외에 추가로 최소 3종의 마약에 손을 대 총 8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가 추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의료용 마약은 수면 마취용으로 쓰이는 ‘미다졸람’과 불면증 치료제인 ‘알프라졸람’, 이외 한 가지가 더 있었다고 한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유씨는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투약 의혹 마약만 최소 8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확보된 추가 마약 투약 혐의까지 더해 이날 오전 유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유씨의 투약을 도운 18명도 조만간 송치한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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