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U-20월드컵] 한국, 4강전 이승원 'PK골'…이탈리아와 전반 1대 1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반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린 직후 펄쩍 뛰어오르며 환호하는 이승원. 뉴스1

전반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린 직후 펄쩍 뛰어오르며 환호하는 이승원. 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2회 연속 결승행에 도전하는 한국 U-20축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의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9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 4강전에서 먼저 실점했지만 이승원(강원)의 만회 골에 힘입어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채 하프 타임에 돌입했다.

이탈리아의 선제 골은 전반 14분에 나왔다. 상대 레프트백 리카르도 투리키아가 한국 위험 지역 왼쪽 측면에서 아크 정면으로 내준 볼을 주포 체사레 카사데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 포를 터뜨렸다. 이번 대회 득점 선두 카사데이의 7번째 골(2도움).

이탈리아의 주포 카사데이(맨 왼쪽)가 전반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주포 카사데이(맨 왼쪽)가 전반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은 실점 이후 채 10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동점 골을 뽑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상대 위험 지역에서 배준호(대전)가 볼을 받으려다 상대 수비수 마티아 자노티에 발을 밟히며 밀려 넘어졌고, 이 상황이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거쳐 페널티킥 판정을 받았다.

이어 키커 역할을 부여 받아 페널티 스폿에 선 이승원이 전반 23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수의 개인 2호골이자 6번째 공격 포인트(2골 4도움).

한국은 이영준(김천)을 최전방 원톱으로 활용하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선에 배준호와 이승원,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자리를 잡았고 강상윤(전북)과 박현빈(인천)이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조영광(서울)-최석현(단국대)-김지수(성남)-최예훈(부산)으로 구성됐고 김준홍(김천)이 수문장으로 나섰다.

페널티 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는 이승원. 연합뉴스

페널티 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는 이승원. 연합뉴스

지난 2019년 이강인(마요르카)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 중이다. 4강에 오르는 동안 상대에게 볼 점유율을 내주는 대신 탄탄한 수비와 위력적인 역습으로 맞받아치는 역습 축구로 무패 행진(3승2무)을 기록했다.

한편 앞서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우루과이가 이스라엘에 1-0으로 승리해 결승에 선착했다.  후반 16분 알란 마투로가 왼발로 중거리 슈팅한 볼이 골키퍼의 손과 골대를 거쳐 튀어나오자 안데르손 두아르테가 리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대회에서 1997년과 2013년 준우승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인 우루과이는 한국-이탈리아전 승자와 사상 첫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결승전은 12일 오전 6시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점골 직후 유니폼 상의에 부착된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을 가리키며 환호하는 이승원. 뉴스1

동점골 직후 유니폼 상의에 부착된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을 가리키며 환호하는 이승원. 뉴스1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